정말 짧았던 3일간의 여정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유후인 산소 와레모코를 떠나며
저희는 원래 아침을 안 먹는데
저녁이 너무 맛있어서
엄청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을 먹으러 갔어요!!
솔직히 처음 본 순간은
이걸로 배가 차나 싶었는데
전부 다 먹고 나니까
엄청 든든했습니다.
생선구이도 맛있고 다 맛있었는데
수란이 진짜 맛있었어요!!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비행기 시간도 빠르고
유후인 역 근처 구경을 위해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숙소에 나오기 전에
어제 먹은 사케랑 추가 금액을 결제하고 있는데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잠시 기다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카메라를 들고 나오셔서
기념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사실 먹고 노느냐고 사진을 안 찍어서
기념사진이 먹을 것 밖에 없었는데
사장님이 사진을 주셔서
정말 행복했어요~~
사진을 찍고 숙소 차를 이용해
유후인 역으로 출발!!
역으로 도착해서
근처 기념품 가게를 갔는데
딱히 사고 싶은 건 없었어요...
생초콜릿 같은 게 맛있어 보여서 샀는데
집에 도착해서 보니 케이크네요.
그래도 맛은 있어서 만족!!
기념품 가게를 나와
근처 카페를 둘러봤는데
구운 도넛 가게가 있어서 갔더니
오픈전...
그래서 바로 다른 데로 갔는데
바로 옆에 만쥬가게가 있었어요.
벚꽃만쥬가 이쁘고 맛있어서
부모님 선물로 유자맛이랑
한 줄씩 사서 드렸더니
너무 달다면서
하루 만에 순삭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만쥬선물을 사고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주위를 돌아다녔는데
제눈에 푸딩가게가 보였습니다.
푸딩을 진짜 좋아해서
2박 3일 동안 푸딩만 8개 정도 먹었는데
또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들어가
오리지널 하나랑 흑임자를 사서 먹었습니다!
흑임자는 맛은 있었는데
조금 덜 달아서
저는 오리지널이 좋았어요!
오히려 남편은 덜 달아서
흑임자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갔던 푸딩집은
유후 후였습니다!
저희는 보이는 데로 들어가서 몰랐었는데
평점이 굉장히 안 좋더라고요!
맛이 없다는 평은 전혀 이해가 안 되지만
주인으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친절하지는 않으시더라고요...
그래도 맛있었으니까
다시 한번 더 갈 의향은 있습니다!!
유후인을 떠나 공항으로
푸딩을 먹고 나니 어느새
버스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버스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두대가 동시에 출발했습니다.
저희는 2호차에 탔는데
분명 같이 출발한 1호차는 저 멀리 떠나고
한참 후에야 도착했어요...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차가 없어서
한국이었으면 이미 밟았을 거 같은데
일본 기사님은 절대 안 밟으시더라고요!
그리고 버스에 화장실이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이용해 보신 우리 남편님께서
진짜 급한 거 아니면 이용하지 말라고...
버스는 정속보다 약간 느린듯한 속도
안전히 공항에 도착!!
공항에 도착해서 짐부터 맡기려고 하니까
아직 시간이 안됬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수화물 무게만 체크하고
짐정리 살짝 하고 밥을 먹으러 4층으로 갔습니다.
4층 식당가에 가니까 포장마차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메뉴가 다 별로라
후쿠오카 공항 홈페이지에 들어가
식당들을 찾아보니까
맛있어 보이는 라멘집이 4층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아무리 봐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뭐지 하면서 사진들을 보니까
포장마차 옆에 있던 가락국수집이
원래는 라면집이었다는 사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가락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한 30분 기다리니까
수속을 시작해서 바로 짐을 맡기고
안으로 들어가서
바후쿠엔을 사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도착
한국에 도착하니까
시아버지랑 시어머니께서
마중을 나와주셨더라고요!!
그래서 그 차를 타고 오면서
어머님이 후쿠오카 갔었던 이야기랑
저희가 갔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시댁으로 갔습니다.
어머님께서 킨린호수가 진짜 좋았다고 하는데
남편이 짠 코스에는 없어서 찾아보니까
저희가 머문 숙소에서
굉장히 멀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다시 간다면
킨린호수는 꼭 가보려고요!!
일본 여행 이야기를 하다가
사케 이야기가 나왔는데
저희가 먹었던 사케가 너무 맛있어서
한국에서 먹을 수 있나 찾아봤는데
일본에서도 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는
사케라서 한국에는 아예 없더라고요...
후쿠오카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오사카로 넘어가서
다음 여행은 오사카 가기로
갑자기 결정이 나서 조금 당황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집에 도착!!
집에 도착해서 짐을 정리하고
씻었더니 저녁 먹을 시간이었는데
저는 잠이 들어버렸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주꾸미볶음을 시켜 먹었다고...
내가 좋아하는 건데...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 3일 차는
정말 아쉬움이 큰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이번에 못 간
나카스 포장마차도 가고
킨린호수도 꼭 가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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