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들을 보다가 태국에 관한 글을 보는데
태국에서 먹었던 똠양꿍이 계속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세대 3대 요리 중 하나인
똠얌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똠양꿍의 명칭
-똠얌꿍( ต้มยำกุ้ง, Tom Yum Goong )이란
태국 요리의 수프메뉴로,
야채 향신료 수프인 똠얌에
새우를 국물 재료로 추가한 형태입니다.
똠얌꿍의 똠은 태국어로 '끓이다'
얌은 태국식 샐러드의 일종,
꿍은 '새우'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번역하면 '새우 샐러드 스프' 입니다.
새우 샐러드 스프라고 하니까
이게 뭐지 싶은데
태국에서 샐러드로 먹는
레몬그라스, 갈랑갈, 고수, 민트 등이
똠얌꿍에도 들어간다고 하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똠얌꿍의 메인인 똠얌은
생선머리를 넣어서 똥얌후어쁠라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그 이외에도 닭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끓여 먹기도 한다고 해요!
2. 똠얌꿍의 풍미
똠양꿍은 화악하고
짧고 강하게 피어오르는
매운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이 매운맛은 한국의 묵직하고 깔끔한
매운맛과는 매우 다르게
짧고 강렬하게 끊어치는 매운맛이라
저는 처음 먹을때
싫어했어요!
원래 매운것을 못먹기도 했고
짧게 끊어치니까
더 맵게 느껴져서 별로 더라고요!
그리고 두번째로
레몬즙을 많이 쓰다보니까
신맛이 강하게 나는 요리인데
하필이면 제가 싫어해서...
제 친구들은 제가 좋아하는
김치찌개랑 비교를 하는데
레몬의 신맛은 절대로
김치찌개의 신맛과 비교를 하면 안됩니다!!
김치찌개의 신맛은 입맛을 자극하면서
입안을 전체적으로 휩쓸고 난다음
감칠맛을 남기고 살아지지만
레몬의 신맛은
칼로 베듯 쓱 치는 신맛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태국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똠양꿍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어요!
역시 음식은 현지에서 먹어야 하나봐요.
한국에서 먹었던 똠얌꿍과는 다른
풍미와 맛 덕분에
똠양꿍이라면 치를 떨었던 저지만
가끔씩 생각이 나서
다시 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향신료가 싫어서 못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태국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바로
똠얌꿍입니다!
괜히 3대 스프가 아니에요!
이맛을 지금까지 몰랐다니
이래서 편견을 가지고 살면 안되나봐요~
다음에 가면 뚬양후어쁠라도
먹어보고 싶네요~~
※고수를 빼주세요
-마이싸이팍치 크랍(남성)
-마이싸이팍치 카(여성)
3. 똠얌꿍 만들기
새우: 7마리
느타리버섯: 한줌
방울토마토: 10알
브로콜리: 1/4송이
양파: 반개
향신료
갈랑갈: 2개
레몬그라스하얀부분: 2개
베트남건고추: 4개
고수뿌리: 1~2
고수: 1~2
물: 1리터
치킨스톡: 1티스푼
칠리페이스트: 3스푼
피시소스: 3스푼
코코넛밀크: 200ml
레몬즙: 1개분량
레몬제스트: 1개분량
1. 새우껍질를 기름에 볶아준다.
2.물과 치킨스톡을 넣어준다.
3. 물이 끓으면 향신료를 넣어준다.
(15분정도 끓여준다.)
4.향신료를 건져준다.
5. 남은 야채를 넣어준다.
6.칠리페이스트와 코코넛 밀크를 넣어준다.
7. 피시소스로 간을 해준다.
8.끓어오르면 새우와 토마토를 넣어준다.
9. 새우가 익으면 레몬을 넣어준다.
※쌀국수를 넣어 먹어도 맛있다.
토마토랑 브로콜리, 고수뿌리는
완전히 빼고 요리해도 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토마토는 넣는게 좋다고 봐요!
토마토를 넣고 안넣고가
풍미 차이가 생각보다 커서
저는 똠얌꿍을 만들때
토마토는 꼭! 넣었습니다.
레몬 같은 경우는
라임으로 대체를 해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빼면 똠얌꿍 맛이 아니기 때문에
꼭 넣어주세요~
나머지 재료들은 취향에 맞춰서
추가하셔도 되고
줄이셔도 되요!
저는 조금 매콤하게 만들기 위해
베트남고추를 4개를 넣었는데
청양고추랑 섞어 넣으셔도 상관없습니다!
고소한 맛을 추가하시려면
코코넛 밀크를 더 넣으시면 되는데
저는 남기는게 싫어서
한팩 기준으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요즘은 밀키트나 소스가 잘 나와서
집에서 소스 사다가 하시는게
제일 편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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