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정보
아티스트
D2ear
장르
가요 / 인디
작사가
D2ear
작곡가
D2ear, 가가멜, Seo Mary
편곡가
가가멜, Seo Mary, 이상운
가사
why 난 항상 그 자리에
머무르는 걸까
돌아오지 않을
물음만 던지고 있어
제자리에
제자리에서 맴돌아
벗어날 수 없는 궤적 사이
내가 있는 걸까
조금씩
추워질 때면 떠올라
자주 같이 인살 나누던
정류장에서
발길이 멈춰 서네
아쉬워서 몇 대나 보내던
우리의 잔상이 그대로
아직 남아있는 거 같아
몇 분을 그대로
멈춰 서 있는지 몰라
혹시 네가 올까 봐
혹시 네가 볼까 봐
나는 기다릴게
그 자리에
제자리에
조금 더 머물렀다 갈게
돌아오지 않을
나이지만
손끝은 시려와
아주 잠깐이라도
네가 잡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해
이대로 시간이
흘러버리면
무뎌지겠지,
져야해
지워야 해
조금씩
추워질 때면 떠올라
자주 같이 인살 나누던
정류장에서
발길이 멈춰 서네
아쉬워서 몇 대나 보내던
우리의 잔상이 그대로
아직 남아있는 거 같아
몇 분을 그대로
멈춰 서 있는지 몰라
혹시 네가 올까 봐
혹시 네가 볼까 봐
나는 기다릴게
그 자리에
제자리에
조금 더 머물렀다 갈게
돌아오지 않을
너이지만
후기
감미로운 노래를 좋아하신다면 정말 추천드리는 노래입니다. 디이어님의 목소리가 굉장히 감미롭고 피아노와 너무나 잘 어울려서 가사에 담겨져 있는 아련한 기다림이 너무나 잘 느껴지는 곡이라서 머릿속에 기다리는 장면이 너무나 잘 그려졌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고는 하지만 언제나 헤어짐은 슬픔과 그리움을 남기고 가버리는거 같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은 오랜시간 가슴에 남아 잊혀지지 않는데요. '제자리에'는 그 그리움을 잘 표현하고 있어 노래를 듣고 있다면 그리운 사람들과의 추억이 하나둘씩 떠올라 슬프지만 그래도 다시 기억할 수 있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는 겨울이 온다면 캐롤보다는 디이어님의 '제자리에'가 제일 먼저 떠오를거 같습니다. 아프지만 그래도 소중한 기억들이 많이 떠오르는 '제자리에'! 앞으로 이런 노래들이 많이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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